•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승리·정준영 카톡방에 '경찰총장이 뒤 봐준다'는 내용 있었다"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는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좌측부터 승리, 정준영 / (좌) 뉴스1, (우)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는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오후 청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민갑룡 경찰총장은 특정 인물이 경찰총장 등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물은 경찰총장 등의 인물이 '자신의 뒤를 봐준다'는 식으로 표현했다.


민 청장은 "현재 사실 확인을 위해 내사에 착수한 단계"라며 경찰과 연루된 바가 있는지 철저히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경찰 관계자는 "2016년 7월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봐준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전하면서 "이들이 지칭한 사람이 정확히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유착 의혹을 보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는 추가로 언급된 내용은 없다고 알려졌다. 한정된 내용에 대한 제보여서 추가로 수사를 해야한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경찰은 영장을 받아 전체적인 내용을 수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편, 해당 간담회는 카톡 대화방 자료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의 발언으로 긴급히 마련됐다.


그는 해당 대화방에 유명 연예인과 고위급 경찰 유착을 의심할만한 내용이 담겼다고 폭로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정준영씨의 카카오톡 대화목록을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가 언론인터뷰에서 "경찰 윗선의 유착의혹이 의심된다"는 발언을 하면서 급히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