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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구·백구 형제 목욕시키고 드라이 가지러 갔다 온 주인이 본 장면

샤워를 마친 두 댕댕이가 애틋한 형제애를 뽐내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비록 동물이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사람보다 극진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동생아 춥지? 이리 와. 안아줄게"라는 제목의 글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제목부터 따뜻한 형제애(愛)가 느껴지는 글. 게시된 글 속 사진에는 두 형제가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나름 반전이 있다면 이 따뜻한 형제애가 사람 간의 사랑이 아니라 댕댕이 사이의 사랑이라는 점이다.


특히 까만 털의 흑구가 벌벌 떨고 있는 백구를 앞발로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두 댕댕이의 모습은 사실 '샤워'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댕댕이들 앞에 놓인 헤어드라이기와 칫솔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두 댕댕이는 방금 샤워를 마쳤다.


보호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추위를 참지 못한 두 댕댕이는 서로를 끌어안으며 체온을 공유했다.


두 댕댕이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동생 챙기는 형아의 모습이 늠름하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느껴진다", "사람보다 동물이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