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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승리와 전속 계약 해지한다"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 빅뱅 승리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YG엔터테인먼트가 승리와 계약을 해지한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YG)는 "지난 12일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후 승리의 요청에 따라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YG 측은 "최근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YG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YG 측은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다짐도 내놨다.


YG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사건이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자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환된 승리는 내일(14일)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다.


인사이트V LIVE 'YG 보석함'


※ 이하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지난 12일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이후,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YG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YG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