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있는데도 3년 만에 우연히 만난 '전 여친'과 잠자리 하며 양다리 걸친 남자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연애 중인 한 남자가 전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고 양다리를 걸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현재 여자친구가 있으면서 전 여자친구를 못 잊어 양다리를 걸치게 된 남자가 등장했다.
지난 12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친구 결혼식장에서 전남자친구 동훈(가명)이를 다시 만난 여자 유정(가명)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별 후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동훈이와 유정이는 카페에 가 근황을 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옛 친구를 다시 만난 것 같다는 생각에 유정이는 동훈이에게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유정이가 머무는 호텔에 들어와 술을 마시던 중 분위기가 묘해지기 시작했다.
동훈이는 유정이에게 "나 이제 너 절대 안 놔"라며 그녀와 잠자리를 가졌다.
이후 잠에서 깨어난 유정이는 동훈이의 지갑 속에 있던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고 감동을 받게 됐다.
이 계기로 다시 달달한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이들의 앞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동훈이에게는 2년이나 만난 여자친구 지윤(가명)이가 있었다.
유정이가 이에 대해 화를 내자 동훈이는 무릎을 꿇으며 "그 어떤 여자를 만나도 계속 네 생각만 나는데... 그동안 말 못 한 거 진짜 미안해. 나한테 일주일만 줘. 나 진짜 깨끗이 정리하고 돌아올게. 그러니까 제발 나 좀 믿어주라"라고 부탁했다.
간절한 그의 부탁에 유정이는 결국 동훈이를 한 번 더 믿어보기로 결정했다.
약속한 일주일 만에 다시 돌아온 동훈이는 "여자친구가... 아니 내가 걔한테 헤어지자고 했거든? 근데 걔가 그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을 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퇴원하고 몸 회복하면 바로 이별을 하겠다며 지금은 유정이만 만나는 것이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동훈이가 지윤이와 영상통화를 할 때마다 유정이는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동훈이 마음을 강하게 먹을 때마다 지윤이는 다 용서할 테니 헤어지지 말자고 매달렸다.
그런 애매한 삼각관계가 계속될 즘, 동훈이는 연애 5주년을 기념하자며 유정이를 호텔에 불렀지만 또다시 지윤이로부터 영상통화가 걸려왔다.
결국 욕실에 숨게 된 유정이는 초라함을 느끼고 바로 호텔에서 뛰쳐나왔다.
그런 유정이를 붙잡는 동훈이. 그리고 두 사람 앞에 지윤이가 등장했다.
파국으로 치닫는 세 사람의 관계의 결말은 오는 19일 밤 10시 50분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