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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한 승리의 그룹 '빅뱅'에 있었던 치명적 논란 5

은퇴 선언을 한 승리가 속한 그룹 빅뱅의 멤버들이 데뷔 이후 13년간 일으켰던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살펴보자.

인사이트왼쪽부터 '빅뱅' 탑, 승리, 지드래곤 /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지난 2006년에 데뷔해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빅뱅에 적신호가 켜졌다.


오랜 시간 동안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이들은 '믿고 듣는 가수'라는 극찬을 받으며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데뷔한지 13년이 된 빅뱅은 음악성과 영향력,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아 가요계 정상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불거진 전 멤버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로 빅뱅 역시 때아닌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결국 지난 11일 승리는 YG와 빅뱅의 명예를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선언해 많은 팬을 충격에 빠뜨렸다.


승리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재조명되고 있는 그간 빅뱅 멤버들이 일으켰던 사건, 사고를 되짚어보자.


1. 승리 '난폭운전'


인사이트KBS1 '뉴스 9'


지난 2014년 9월 12일 승리는 자신의 차를 몰고 강변북로를 달리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승리의 차는 2차 충격으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당시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승리의 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 나와 차선 두 개를 바꾼 후, 결국 앞 차량과 부딪힌 뒤 중앙분리대를 강하게 들이박고 뒤집힌다.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자 음주운전 의혹이 일었지만, 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 승리 '성매매 알선'


인사이트뉴스1


지난달 26일 승리가 지난 2015년 설립 준비 중이던 유리 홀딩스의 투자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보도에 승리는 의혹을 부인하며 경찰에 자진 출두, 조사에 임했다.


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지난 10일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3. 지드래곤 '대마초 흡연'


인사이트SBS '힐링캠프'


지난 2011년 10월 5일,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으로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당시 검찰은 3개월 전 누군가의 첩보에 따라 검찰이 지드래곤을 조사했으며 모발에서 대마초 양성반응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지드래곤은 "의도적으로 피운 것은 아니라 담배라고 착각하고 피웠다"라고 해명했다.


4. 지드래곤 '군 진급 유예'


인사이트Instagram 'fromyg'


지난달 26일 지드래곤이 현재 복무 11개월 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병' 계급장을 달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드래곤이 상병으로 진급하지 못한 이유는 잦은 휴가와 외출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해당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26일 기준 총 364일을 복무했으나, 그중 약 100여 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해 진급 누락 대상자가 됐다.


현재 그가 복무하고 있는 백골부대는 지드래곤의 지연 진급 사유에 대해 "개인 신상이라 말하기 어렵다"라며 휴가 부분에 대해선 규정상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5. 탑 '대마초 흡연'


인사이트뉴스1


지난 2017년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돼 강남 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었던 탑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 중 탑은 총 4차례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했으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