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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좋아하는 남편 위해 전역일 새벽부터 닭 튀겨 '치킨 꽃다발' 선물한 아내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군대나무숲'에는 사랑하는 군인 남편의 전역 날 세상에 하나뿐인 '치킨 꽃다발'을 선물한 아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do_one'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군인 남편을 둔 '곰신' 아내는 사랑하는 남편의 전역 날 세상 어떤 치킨보다도 따뜻한 치킨을 꽃다발로 선물했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군대나무숲'에는 군인 남편의 전역 날 '치킨 꽃다발'을 손수 만들어 선물한 아내의 감동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페이지에 사연을 제보한 아내는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남편과 8개월 차 꼬마 아이를 둔 젊은 엄마다.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아내는 남편의 전역 날 일반적인 꽃다발이 아닌 치킨으로 가득 찬 '치킨 꽃다발'을 준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do_one'


평소 치킨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아내는 전역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닭을 튀기며, 손수 치킨 꽃다발을 만들었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 속엔 노랗게 잘 익은 치킨이 포장지에 싸여 먹음직스럽게 담겼다.


한 눈에 봐도 바삭하게 익은 치킨이 보는 이의 식욕을 한껏 자극한다.


이밖에도 아내는 남편을 위해 운동화와 케이크, 쉐프 나이프 등 푸짐한 선물을 챙겨왔다.


감동적인 선물과 귀여운 아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전역 사진을 찍은 남편의 표정은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ddo_one'


앞서 해당 부부는 SNS상에서 이미 이름난 '곰신' 부부였다.


힘든 군 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을 위해 매주 부대로 면회를 갔던 아내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 유명해졌기 때문. 아내가 지금껏 면회를 하러 갔던 횟수는 총 57회에 이른다.


그런 아내를 위해 남편 역시 전역날 아내에게 손수 제작한 '꽃신 상자'를 건네주며 또 한 번 감동을 더했다.


자신을 믿고 따라와 준 아내를 위해 힘든 군 생활을 마친 남편, 그런 그를 위해 전역 날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을 준비한 아내. 부부의 감동 스토리는 온라인상에서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