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한 달 공부하고 9급 공무원 시험보겠다"는 강성태에 '공시생'이 보인 반응

'공신' 강성태가 4월 국가공무원 시험과 6월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40대1. 이는 2018년도 국가직 공무원 9급 행정직 경쟁률이었다. 여기에는 장애인, 저소득, 지역 균형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갈수록 악화하는 경제 상황으로 취업률이 떨어지면서 수많은 20대·30대가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해 자신을 내던지고 있다.


1년 평균 약 5,000명을 뽑는 국가직 9급 공무원 행정직 시험에는 매년 약 20만명 가량이 몰린다. 일반 행정직은 겨우 232명을 뽑았는데, 37,543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무려 161.8대1이었다.


그만큼 합격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것이다. 일반 행정직에 지원한 이들이 합격하려면 0.77% 안에 들어야 했다. 1%도 결국 탈락하는 게 9급 공무원 일반 행정직의 시험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이런 시험에 '공부의 신' 강성태가 도전장을 내놓았다. 강성태는 최근 자신의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에서 "공무원 시험 도전합니다"라고 선언했다.


4월 6일로 예정된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고, 6월에 있을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서울대 출신으로 '수능'에 관한 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그가 공무원 시험에 도전한다고 선언하자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진짜 '공신'이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결과물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일각에서는 누군가에게는 '인생'인 시험을 가지고 실험하거나 장난하는 것 같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공무원 시험 관련 카페에서 한 공시생은 강성태의 선택을 비판했다. 그에게는 도전이고, 성공하면 커리어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겠지만 그 시험에 도전해온 누군가는 조롱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감을 얻었다.


'먼치킨'이라고 불리는 특정 극소수가 보여주는 것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이 '바보'로 매도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공무원 시험 도전 선언과 함께 여러 의견이 뒤섞이며 나오는 지금, 공신 강성태가 4월 6일 열릴 국가직 공무원 시험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