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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미친 연기력+병맛 콘티' 자랑하는 역대급 게임 광고

영상이 끝날 때까지 넋놓고 볼 정도로 배우진의 연기와 스토리가 훌륭한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광고가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브롤스타즈'


슈퍼셀, '병맛美' 넘치는 '브롤스타즈' 게임 광고 공개'내부자들'부터 '달콤한인생' 등 영화 명장면 패러디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시작은 웅장하다. 묵직한 서부 총잡이 배경과 배우 이병헌, 김영철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법한 빵빵한 출연진, 그리고 훌륭한 연기까지.


하지만 끝으로 갈수록 '병맛'으로 달려가는 전개에 웃음이 '피식'난다. 처음의 웅장함은 정말 잠깐에 그친다.


출연진의 흡인력 넘치는 연기에 '병맛미'가 더해져 보는 이에게 '꿀잼'을 선사하는 영상. 이 영상의 정체는 바로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광고 영상이다.


지난 8일 게임 '클래시오브클랜'으로 유명한 제작사 슈퍼셀은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광고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인사이트YouTube '브롤스타즈'


배우 이병헌·조우진·김영철 연기력 돋보여


영상은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소재로 한 영화에서 볼 법한 배경의 술집에서 시작한다. 고독하고 쓸쓸한 모습을 한 현금 사냥꾼 이병헌이 술집의 문을 여는 장면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한껏 분위기를 잡은 이병헌은 "거친 황야에서 홀로 싸워나간다는 건 외로운 일. 네가 내 마지막 타깃"이라고 읊조리며 술집 벽에 붙은 수배 전단지를 바라본다.


인사이트YouTube '브롤스타즈'


수배 전단지에는 'Hand Slicer. Joe'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그 순간 술집의 문이 열리고 검은색 슈트를 입은 남성 3명이 등장한다. 바로 'Hand Slicer. Joe' 배우 조우진과 그의 수하들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브롤스타즈'


문을 당차게 열고 들어온 조우진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의 손목을 썰라고 지시하는 장면을 패러디한다. 이후 '내부자들'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의수를 돌리는 장면까지 재현한다.


영화 속 아찔한 기억이 떠오른 것일까. 이병헌은 얼굴을 굳히며 한껏 대비하는 듯한 표정을 짓지만 조우진 무리에게 처참하게 당한다.


인사이트YouTube '브롤스타즈'


'솔플보다는 트리플'. 혼자서는 세명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호되게 당한 이병헌은 친구 2명을 데리고 온 뒤 다시 붙자고 말한다. 그렇게 조우진이 등장한 영상은 갈무리된다.


인사이트YouTube '브롤스타즈'


영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비슷한 플롯으로 UFC 선수 김동현, 배우 김영철도 등장한다.


그들은 각각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달콤한 인생'의 장면을 패러디한다.


특히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김영철의 명대사인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를 다시 읊는 김영철의 모습이 압권이다.


인사이트YouTube '브롤스타즈'


실제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진짜 라인업 대박이다", "지금까지 본 패러디 광고 중 제일 마음에 든다", "대박 광고"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영상은 7분 19초로 다소 긴 편이지만, 한 번 재생 버튼을 누르면 영상이 끝날 때까지 넋놓고 볼 정도로 배우진의 연기와 스토리가 제법 흥미진진하다는 평이 이어지는 브롤스타즈 광고.


보다보면 '피식'하고 웃게되는 해당 광고는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 


YouTube '브롤스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