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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전 여친에 '성관계 몰카' 영상 촬영으로 고소당했던 정준영

정준영이 지인들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과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정준영이 지인들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여러 차례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가운데 그가 과거 전 여자친구 몰래 '성관계 불법 영상'을 촬영했다가 고소당했던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11일 SBS 뉴스는 "정준영이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정준영은 누구와 성관계를 했다고 자랑하는 것은 물론, "영상 없느냐"는 지인의 질문에 몰래 찍은 영상을 전송했다.


인사이트지난 2016년 9월 성추문 논란과 관련해 공개 사과한 정준영 / 뉴스1


또 룸살롱 여성 종업원의 신체 부위가 담긴 사진도 몰래 찍어 공유했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2016년 전 여자친구 성관계 몰카 논란에 한차례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중 몰래 신체 일부를 촬영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조사에서 정준영은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동의받은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인사이트지난 2016년 9월 성추문 논란과 관련해 공개 사과한 정준영 / 뉴스1


논란이 일자 정준영은 급하게 한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의 영상은 교제하던 여자친구와 장난삼아 촬영한 것으로 몰래카메라가 아니다. 촬영 후 바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정준영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전 여자친구 진술과 태도를 해당 영상 촬영 전후 상황과 종합했을 때 정준영이 강제 혹은 몰래 촬영했다고 보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한편, 현재 정준영 소속사 측은 그 어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겠다며 "정준영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