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승리 '성접대 논란' 카톡방서 불법 촬영 유포

C9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정준영도 승리의 '성접대 논란' 단톡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SBS 뉴스는 정준영이 최근 '성 접대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승리와 관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한 영상을 여러차례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상황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경찰에 제출된 카카오톡 증거물 가운데 불법 촬영 및 유포된 몰카 영상과 사진이 10여 건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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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카메라 중 일부는 승리를 포함, 다른 연예인들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도 공유됐다.

SBS 뉴스가 취재한 결과 정준영도 이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된 영상을 유포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취재진이 확인한 피해 여성만 10여 명에 이르렀다.

문제가 된 이 채팅방에는 승리와 남성 연예인, 유리 홀딩스의 유모 대표와 지인 김씨 그리고 연예 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 모두 8명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현재 문제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전체를 확보하고, 조만간 승리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라 밝혔다.

한편 승리가 운영 중인 클럽 버닝썬의 폭행 논란에서 시작된 이번 사건은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를 넘어서 이제는 성 접대 의혹 및 몰카 유통으로까지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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