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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피의자로 신분 전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그룹 빅뱅의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그룹 빅뱅의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됐다.


10일 경찰은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앞서 지난달 26일 SBS funE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유리홀딩스의 투자자 유치를 위해 '성접대'를 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매체는 성접대 의혹의 근거로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그리고 직원 간의 카카오톡 대화를 입수해 공개했다.


보도 이후 논란이 가속되자 경찰은 승리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인사이트뉴스1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께 자진 출석한 승리를 조사한 뒤 다음날 오전 돌려보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조사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고 묻는 말에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마약 같은 부분은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승리를 비롯 클럽 관계자 3~4명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