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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구렸다. 조롱 같았다"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묘사한 웹드에 불쾌감 표한 스윙스

래퍼 스윙스가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묘사한 웹드라마에 불쾌감을 표했다.

인사이트YouTube 'OG티비'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래퍼 스윙스가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묘사한 웹드라마에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 8일 'OG티비' 유튜브 채널에는 "스윙스가 생각하는 '본인을 안 좋게 묘사한 웹드라마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스윙스는 지난해 7월 한 웹드라마 속 한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제가 된 해당 장면은 한 남성이 "돈가스 좋아하세요?"라고 물으며 여자의 몸을 더듬는 모습이 담긴 장면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OG티비'


이 남성은 돈가스를 좋아하는 취향, 말투와 옷 스타일까지 스윙스를 연상케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힙합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은 스윙스를 성추행범으로 묘사했다고 지적했다.


영상에서 스윙스는 해당 장면을 언급하며 "당시 영상을 봤을 때 기분이 나빴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냥 유머보다는 조롱 같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소 등의 특별한 조치를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예술에서 표현 제재가 최대한 없는 걸 지지한다"며 "자신을 보호할 수 없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조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OG티비'


마지막으로 스윙스는 해당 웹드라마 연출진에 한마디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정말 구렸다. 안 웃겼다"며 "안 웃겼다는 것은 기분이 나쁘다가 아니라 창의성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한 말을 그대로 따라 하지 말고 그 이상으로 갈 수 있잖아요?"라며 "스토리를 재밌게 짠다든지, 이런 게 예술이다"라고 말했다.


YouTube 'OG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