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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해서 입맛 뚝 떨어진 학생들 위해 팔뚝만 한 '랍스터' 한마리 통째로 준 세경고

지난해 고급 식재료 '랍스터'가 등장해 화제가 됐던 세경고등학교 급식에 이번에는 랍스터 한 마리가 통째로 나와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mingi0000'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지난해 고급 식재료로 명성이 자자한 '랍스터'가 등장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파주 세경고등학교 급식이 또다시 화제가 됐다.


지난 8일 아낌없는 재료와 정성을 쏟아붓는 급식으로 2016년 교육부 장관 표창까지 받았던 김민지 영양사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랍스터 급식' 사진 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새 학기 기념 특식 랍스터 데이"라며 "작년 크리스마스엔 랍스터 꼬리를 제공했기에 이번엔 인당 한 마리씩이야"이라는 글과 함께 큼직한 크기를 자랑하는 랍스터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급식판 사진이 담겨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ingi0000'


급식판의 크기가 모자라 밖으로 삐져나온 랍스터 한 마리의 크기는 길이 38㎝ 이상, 약 450g에 달한다.


게다가 학생들에게는 넉넉한 추가 배식까지 제공됐다. 다 합하면 총 1천 100마리다.


커다란 집게의 위용을 뽐내는 랍스터구이는 배부른 사람도 군침이 돌게 할 만큼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인사이트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제공된 랍스터 꼬리 / Instagram 'mingi0000'


인사이트Instagram 'mingi0000'


세경고등학교 급식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를 기념해 특식으로 처음 랍스터가 나왔다.


당시 급식에는 랍스터 부위 중에서도 가장 고가라고 알려진 '꼬리' 부분이 제공됐다.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소문난 '맛집' 못지않은 퀄리티를 뽐내는 세경고등학교의 급식은 비싼 단가를 자랑할 것만 같지만, 사실 다른 학교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4천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ingi0000'


세경고등학교의 '랍스터 급식'을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학교생활이 힘들어도 학교 다닐 맛 나겠다"며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김민지 영양사는 지난해 5월, 맛있는 급식 레시피가 가득 담긴 '수험생 황금 식단'을 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