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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호텔신라 매수 유지…목표가 12만원 제시"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업황이 견조한 호텔신라에 대해 NH투자증권이 매수 유지, 목표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NH투자증권, 호텔신라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원' 유지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NH투자증권은 호텔신라가 면세점 업황이 견조해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지영 NH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에 따른 우려에도 호텔신라의 지난 1~2월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리셀러들이 대형화, 조직화하면서 대형면세 사업자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국내와 해외 화장품 사업자들이 면세점 물량 배분을 늘리고 있어 인기품목의 품절현상이 완화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신라면세점 


이 연구원은 "업계의 판촉과 수수료 경쟁도 매우 안정화 돼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일부 강남권의 경쟁사가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긴 하나 지역과 고객이 겹치지 않아 호텔신라측에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공항도 매출이 꾸준히 늘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호텔신라의 수익성 개선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호텔신라의 주가는 올해 올해 실적 예상치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8배에 불과하다"며 "밸류에이션 밴드의 하단에 있어 시장의 우려대비 실적이 견조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신라면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