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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배우가 유튜버 데뷔한다는 기사에 달린 한 커플의 세상 귀여운 '대화'

일본의 AV 여배우가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는 소식에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를 예의주시하는 대화가 이어졌다.

인사이트YouTube '오구라유나 TV'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에서 '여자 시미켄'급 대우를 받는 일본 AV 배우가 유튜브를 개설하고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한 커플의 귀여운 대화가 전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5일 일본 AV 배우 오구라 유나는 공식 한국 유튜브 채널 '오구라 유나 TV'를 개설했다.


개설된 유튜브 채널에 오구라 유나는 "오구라 유나입니다! 한국에서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예고하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화답하듯 오구라 유나의 유튜브 채널에는 개설된 지 채 10시간이 되지 않아 무려 구독자 5천여 명이 운집했다.


인사이트YouTube '오구라유나 TV'


수많은 팬의 호응과 반가운 인사들이 댓글로 이어지는 가운데, 이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는 생각지 못한 커플의 대화가 이어졌다.


오구라 유나가 한국 유튜브를 개설했다는 본지 기사를 보고 불현듯 불안한 기분(?)을 느낀 한 여자친구는 기사에 남자친구를 태그해 그를 '강제소환' 했다.


태그와 함께 여자친구는 "기분 안 좋지만 알아?"라는 간결하면서도 뼈가 들어있는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현명한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물음에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처음 뵙는 분이야"라며 담담하게 댓글을 달았다.


인사이트인사이트 페이스북


하지만 현명한 대처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더 날카로운 심문이 이어졌다. 여자친구는 "왜 존칭써? 꼭 대단한 사람 본 것마냥"하고 남자친구의 비정상적으로 예의를 차리는 태도를 지적했다.


이번에는 확실히 허를 찔렸을 법도 했지만, 남자친구는 그녀보다 한 수 위였다.


그는 "그냥 초면이니까"라며 마치 '나는 아무런 감정이 없어!'라고 외치는 듯한 말투로 댓글을 남겼다. 그렇게 이들의 대화는 '진한 여운'을 남기며 종료됐다.


이들의 대화를 본 누리꾼들은 "두 분 대화가 너무 귀여우시다"라며 대화에 공감을 표해 커플의 대화는 현재 일본 여성 AV 배우 유튜브만큼이나 화제라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