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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 위로하는 '어린 왕자' 대사 4

이별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어린 왕자 속 위로 대사를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별'이란 단어는 떠올리기만 해도 울컥하게 만든다.


그 대상이 가족·연인·친구 중 어느 것이라도 행복한 이별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별 후유증을 겪는다. 기간과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받아들이기엔 너무 힘들 수밖에 없다.


이별을 극복하기 위해 저마다의 방법을 찾겠지만, 가끔은 조용한 곳에서 뒤적이다 무의식적으로 꺼낸 '어린 왕자'가 당신을 위로해줄 방법 중 하나일 수도 있겠다.


어린 왕자는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파일럿이 어린 왕자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유대감을 쌓는 내용이다.


인사이트YouTube '최상훈'


1. "이 그림을 보면 누구나 '모자로군'하고 대답했다. 그러면 나는 보아뱀 이야기도, 원시림 이야기도 별 이야기도 꺼내지 않았다. 나는 상대의 수준에 맞춰 게임·골프·정치·넥타이 이야기를 했다."


어린 왕자의 시작 부분으로 그 유명한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이야기다.


당신이 만약 코끼리로 인해 배가 가득 부푼 보아뱀의 모습을 보고 '모자'라고 말한다면 그건 영원히 모자라고 생각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고, 아니라면 아닌 것이라고 못 박을 줄 아는 사람이 당신의 곁엔 늘 존재함을 잊지 말고 그 사람에게 당신이 힘들고 괴로운지를 상담하면 된다.


단, 그 사람을 당신의 감정 쓰레기통으로는 만들지 않아야 한다.


인사이트YouTube '신서방'


2. "이 행성은 1분마다 한 바퀴씩 돌기 때문에 나는 1초도 쉴 수가 없어. 1분마다 가로등을 껐다 켰다 해야 해!"


어린 왕자가 파일럿에게 자신이 다섯 번째로 방문한 행성에 대한 얘기 중 나온 대사다. 어린 왕자는 하루가 1분에 불과한 행성에서 쉬거나 잘 시간 없이 가로등을 담당하는 사람을 만났다.


가로등을 켜고 끄는 일이 어쩌면 당신의 일상이었을 수도 있다. 그게 연애든 무엇이든 바쁘게 돌아가느라 지친 상태에서 이별을 맞이하고 갑자기 공허함에 사로잡혔을 확률이 높다.


이 책은 아마 해당 대사를 통해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고 삶을 즐기라고 당신을 설득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인사이트YouTube '감동실화감동채널'


3. "마음으로 보아야만 제대로 볼 수 있어"


당신의 이별 전 모습을 생각해봤을 때 당신의 내면에 집중했던 적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


항상 상대 먼저 생각하느라 정작 자기 자신의 안에서 하는 소리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을 것이다.


이제 당신의 내면이 하라는 대로, 당신이 정말 원하는 대로 행동하길 바란다.


인사이트YouTube '아람'


4. "네 꽃이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다는 걸 넌 알게 될 거야"


설명이 필요 없는 직설적인 대사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이다.


후유증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빨리 당신이 이 사실을 알아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