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하태경 "북한 반대하면 친일? 문 대통령, 북한에 영혼까지 바칠 기세"
하태경 "북한 반대하면 친일? 문 대통령, 북한에 영혼까지 바칠 기세"
입력 2019.03.03 17:42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3·1절 100주년 기념식 가운데 문 대통령이 기념사에 언급했던 "빨갱이는 친일 잔재" 발언에 대한 불만이다.


지난 2일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 '하태경의 라디오하하' 페이지에 문 대통령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대통령이 북한과 협력을 위해선 영혼까지 다 바칠 기세"라며 비판했다.


기념사 당시 문 대통령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빨갱이'로 규정돼 희생됐다. 변형된 색깔론이 기승을 부린다"며 "하루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친일잔재"라는 입장을 전했다.


친일잔재 청산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는 분명한 논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이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하 의원은 정면으로 맞섰다.


인사이트Facebook '하태경의 라디오하하'


이날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이 무차별적인 빨갱이 장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이야기한 건 나쁘지 않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빨갱이 장사꾼'을 친일파로 매도한 건 비약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냉전 해체 전까지 반공주의는 전 세계적 정치 흐름이었다. 그런데 이런 세계적 현상을 대통령이 친일로 규정했으니 우스운 일"이라며 거듭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불어닥친 반공주의 '매카시즘'을 의식한 발언이다.


하 의원은 끝으로 "대통령이 북한과 협력을 위해선 영혼까지 다 바칠 기세다. 그러나 대한민국 통합은커녕 대통령이 친일파 논리로 대한민국 쪼개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끝맺었다.


한편 하 의원은 최근 여성가족부에 대한 맹렬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으며, 극단적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의 차단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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