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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맞아 썸남썸녀와 놀러 가면 손잡고 돌아오는 서울 벚꽃 명소 5곳

다가온 봄 햇살을 느끼며 사랑스러운 연인 또는 친구와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는 서울의 벚꽃 명소 5곳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이월드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직은 추위가 조금 남아 있지만, 곧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 날씨가 찾아온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만큼 봄을 화사하게 밝힐 벚꽃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언제쯤 피어오를까?" 궁금해하며 연인, 친구, 가족들과 벚꽃 구경하러 갈 생각에 콧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기상관측기업 '153웨더'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벚꽃은 4월 4일부터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대로라면 벚꽃 개화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이에 봄과 벚꽃에 대한 당신의 설렘과 기대를 충족시켜줄 서울의 벚꽃 명소 5곳을 모았다. 사랑스러운 연인, 친구와의 벚꽃 구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여의도 윤중로


인사이트뉴스1


'벚꽃 = 윤중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만큼 가장 대표적인 벚꽃 놀이 필수코스로 여겨지는 윤중로.


윤중로를 도는 길은 끝까지 모두 벚꽃으로 수놓아져 있어 걸음걸음마다 봄을 느끼기에 최적이다.


또 근처에는 한강공원이 있어 벚꽃 구경을 마친 후 연인, 친구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기에도 좋을 것이다.


'한강 여의도 벚꽃축제'로 불리는 윤중로의 벚꽃축제는 4월 초 즈음부터 일주일간 개최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2. 석촌호수


인사이트뉴스1


송파구 잠실동과 송파대로를 사이에 두고 이어진 석촌호수에는 호숫가 주변으로 벚꽃 터널이 만들어진다.


벚꽃을 따라 걷기에 산책로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 좋으며 약 2.5km나 되는 벚꽃의 대행렬은 봄맞이 인생샷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근처에는 롯데월드도 있으므로 놀이공원 데이트도 즐기고, 봄나들이도 할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최적이다.


한편 석촌호수에서는 매년 4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석촌호수 일대에서 벚꽃 대축제를 연다.


3. 동작 현충원


인사이트국립서울현충원


현충원은 보통 엄숙한 곳이라 생각하기에 이곳에서 장관을 이룬 벚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이다.


그러나 봄이 찾아옴과 동시에 현충원 서문 진입로로 들어서는 300m가 온통 봄꽃들로 흐드러지며 수양벚꽃축제도 열려 하얗게 물든 벚꽃을 볼 수도 있다는 사실.


문화 행사도 자주 진행한다고 하니 가족 간 봄나들이를 떠나기에 적절할 것 같다.


4. 어린이대공원


인사이트어린이대공원 시설관리공단


오래전부터 벚꽃으로 유명했던 서울의 벚꽃 명소 중 하나가 바로 어린이대공원이다.


많은 벚나무에 봄꽃들은 물론 공원 안에는 동물원과 식물원, 음악 분수 등까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볼거리는 물론 친구 혹은 연인과 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근처에 세종대학교가 있어 편의 시설도 잘 갖춰진 편이니 자가용이 없는 사람들이 가기 용이할 것 같다.


매년 4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봄꽃축제가 열려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고 하니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5. 남산 공원


인사이트뉴스1


봄이 오면 화려한 꽃으로 뒤덮여 '꽃 산'이 되는 남산공원은 서울 중심부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남산을 둘러싸고 있는 순환도로 역시 1000그루가 넘는 벚나무로 장관을 이룬다. 


남산의 등산로를 따라 길게 늘어선 벚꽃을 보며 산책을 하거나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남산 공원에서 벚꽃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어둑해질 즈음엔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 꼭대기로 올라가 봄꽃으로 온통 물든 서울의 야경을 보며 분위기를 잡을 수도 있다. 연인과 감성적인 데이트 코스로 적절하다.


벚꽃을 즐기고 시간이 난다면 재미 삼아 연인의 이름을 적은 자물쇠를 걸어 보아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