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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자책골 넣어 토트넘팬들 좌절하게 한 수비수

토트넘이 첼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서 수비 실책에 따른 자책골로 리그 2연패를 이어갔다.

인사이트YouTube 'ALLatONE'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우승에도 도전했던 토트넘이 리그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골도 넣지 못했는데, 자책골까지 기록하며 패해 팀 분위기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28일(한국 시간) 오전 5시 토트넘은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교체 지시 거부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했던 첼시는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인사이트YouTube 'ALLatONE'


반면 토트넘은 두 경기 연속 승점 쌓기에 실패하며 안정권이라 생각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4위 이내)도 위협받는 뼈아픈 상황을 맞이했다. 


이날 토트넘은 원톱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과 에릭센, 라멜라가 뒤를 지원했다. 이에 맞선 첼시는 페드로와 이과인, 아자르 등 주전을 최전방에 세웠다. 


전반까진 양 팀 모두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0대0 균형은 후반전 시작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ALLatONE'


후반 12분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으로 깊게 침투한 페드로가 그대로 슈팅해 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점유율을 높여가며 계속해서 반격을 이어갔으나, 후반 39분 좌절하고 말았다. 바로 토트넘 수비수 트리피어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자책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트리피어는 골키퍼 요리스에게 백패스를 건넸는데 이것이 그대로 골로 이어져 버렸다. 호흡이 맞지 않았던 탓에 발생한 명백한 수비실책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토트넘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만회를 노렸으나 결국 최종 스코어는 0대2로 끝이 났다.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아스널에 겨우 4점차 5위 첼시에 5점차로 쫓기며 챔스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80분을 소화하며 분투했으나 별다른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YouTube 'ALLa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