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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수사 중인 광수대 "경찰-클럽 간 뇌물 정황 포착했다"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광역수사대가 일부 경찰관과 클럽간의 유착 정황을 포착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마약 투약 및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광역수사대가 일부 경찰관과 클럽간의 유착 정황을 포착했다.


21일 뉴시스는 경찰의 말을 빌려 "경찰관 여러 명이 '버닝썬' 측으로 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다수 경찰관이 관계돼 있다. (관련된) 경찰관들이 서울 역삼지구대원들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 상황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이름이 오른 출동 경찰관들은 혐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클럽과 경찰관의 유착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이번 수사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라 밝힌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역삼지구대 근무자들의 금융거래 내역, 통화내역 등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인사이트버닝썬 


또 버닝썬이 개업한 지난해 2월 23일 이후 해당 클럽과 관련된 112 신고 내역을 전량 확보, 분석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클럽 회계장부와 영업 서류 등을 압수해 정밀 분석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첩보를 입수, 뇌물 수수 혐의점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