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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가는 길에서 '시골 똥강아지' 떼에게 습격당했습니다"

집에 가던 길,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시골 똥강아지 다섯 마리를 만난 누리꾼의 사연이 알려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꼬질꼬질해 어쩐지 더욱더 애틋한 느낌을 주는 시골 똥강아지들.


녀석들은 사람만 보면 해맑게 웃으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다가가곤 한다.


그런 시골 똥강아지들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상상을 초월하는 귀여움을 뽐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시골길에서 만난 강아지들"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집에 가던 도중 귀여운 강아지 다섯 마리를 만났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쪼꼬미' 강아지들은 처음 보는 A씨를 보고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길을 가는 A씨를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그의 곁에 꼭 달라붙어 다녔다. 녀석들은 짧고 통통한 다리로 폴짝폴짝 뛰다시피 집에 가는 A씨 앞을 얼쩡댔다. 


색만 다르고 복제한 것처럼 똑같이 생긴 강아지 다섯 마리는 누가 먼저랄 거 없이 A씨에게 "놀아달라"는 무언의 애교를 계속해서 부려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결국 A씨는 집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길가에 멈춰 섰다. 그러자 녀석들은 A씨가 멈춰서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A씨의 다리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그렇게 녀석들의 습격(?)을 받고 다리를 뺏긴 A씨는 한동안 집에 가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적당히 귀여워야지", "댕댕이들 떼로 다니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거 너무 귀엽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A씨는 "이미 심쿵사했다"며 계속되는 사진 요청에 "내일 사진을 더 찍어 올리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