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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개 농장' 안에 갇혀 죽어가다가 구조된 '꼬물이' 잭슨 최근 근황

대구 개 번식 공장에 갇혀 있다가 구조된 잭슨의 근황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findingphinea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뜬 장'이라 불리는 철망 케이지에서 평생을 보내다 도살당할 뻔한 위기에 처했던 잭슨의 근황이 사진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유기견 구조 단체 '유엄빠(유기동물의 엄마·아빠)'의 인스타그램에는 대구 한 공장에 있는 뜬 장에서 구조된 4명의 꼬물이 중 한 마리인 잭슨의 얼굴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해 4월 16일 잭슨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로 입양됐다고 한다. 이른바 '미국물'을 먹고 있는 것이다.


입양된 잭슨은 '피니스'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녀석은 주인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findingphineas'


사진으로 전해진 최근 근황을 보면 '꼬물이' 때와는 사뭇 다르다. 멀끔하게 성장해 잘생김을 뿜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아래로 축 처진 눈꼬리와 웃음을 짓고 있는 듯한 입꼬리로 인해 귀여운 인상이 강했던 잭슨은 이제 어엿한 성견으로 자랐다.


성견이 된 잭슨은 꼬물이 때의 얼굴은 유지하면서도 더욱더 날렵하고 듬직한 모습으로 성장했다.


미국 사료를 먹어서 그런지 모델 포스를 내는 예사롭지 않은 외모는 그의 매력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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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findingphineas'


잭슨은 순진한 얼굴 뒤 숨겨뒀던 장난기로 주인을 난감하게 하기도 한다. 솜을 뜯어 이리저리 흐트러뜨려 놓다가도 주인에게 걸리면 바로 표정이 바뀐다. 


녀석은 자기 잘못을 아는 모양인지 혼이 나기도 전에 세상 불쌍해 보이는 애절한 표정을 짓는다.


또, 주인의 품에 안겨 눈을 꼭 감고 단잠을 청하고 있는 잭슨의 모습을 보면 아픈 기억은 다 잊은 듯 평온해 보이기까지 한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개미남이라는 말은 이때 쓰는 말이네", "너무 멋지게 잘 크고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아래는 성견이 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잭슨의 일상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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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findingphine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