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낙태한 아이 아빠'라며 자신 무고한 전 여친 류지혜 용서한 이영호

지난 20일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류지혜를 용서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아프리카 TV 'FlaSh이영호'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낙태 고백' 당사자로 지목됐던 이영호가 류지혜를 용서했다.


지난 20일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는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자신을 무고한 류지혜를 용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우선 이런 일이 생겨서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며 "그분(류지혜)을 고소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보셔서 알겠지만 그분 멘탈이 지금 좋지 못하다. 힘이 돼주실 분들은 힘이 돼달라"면서 "그분도 '술 먹고 실수한 거고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류지혜'


이영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헛살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가족, 지인, 팬 등 많은 분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줘서 고마웠다"며 "이미지를 되돌리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다시 복구할 자신이 있다"고 전달했다. 그러면서 "류지혜에게 너무 많은 욕은 안 했으면 좋겠다"는 마지막 부탁으로 자신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영호가 류지혜를 용서하자 누리꾼들은 감탄의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하마터면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질 뻔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용서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 "이 정도면 보살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지혜는 지난 19일 타 BJ의 방송에 출연해 취중에 과거 낙태 경험을 고백했다. 


고백 이후 일각에서는 8년 전 류지혜의 연인이었던 이영호를 지목해 비난했고, 사태가 커지자 류지혜는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BJ 류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