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가족같은 전우들과 함께 '마지막 훈련' 받기 위해 '전역'까지 미룬 육군 병장 5명
가족같은 전우들과 함께 '마지막 훈련' 받기 위해 '전역'까지 미룬 육군 병장 5명
입력 2019.02.21 11:26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군 복무 중인 군인이 가장 고대하는 것 중 하나가 '전역'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남은 날짜는 머릿속에 더욱더 선명해지고, 전역 이후 삶에 대한 환상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기도 한다. 


그토록 많은 군인이 간절하게 원하는 전역을 부대 훈련을 위해 연기한 장병 5명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페이스북 페이지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에는 28사단 돌풍연대 복무 중인 이준혁·김열호·석재우·서준원 병장과 임재현 상병이 전역을 미뤘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에 따르면 5명의 장병은 전역을 미루고 전우들과 함께 과학화전투훈련(KCTC)에 참여한다. 


과학화전투훈련이란 육군의 과학화 전투훈련체계로 레이저, 영상, 데이터통신, 컴퓨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실전 같은 전투 훈련을 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 이들은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부대에 남아있다가 전역을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5인방은 그동안 갈고 닦은 전투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해 임무를 완수하고, 전우들과 마지막 훈련을 함께 하기 위해 전역까지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들은 "혹한 속에서 고된 훈련이 시작되는데, 가족 같은 후임들을 두고 마음 편히 전역할 수 없다", "전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주면서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치고 전역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찬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부모님이 자랑스럽겠다"라며 "무사히 훈련 마치고 소중한 가족들 품에 안기길 바란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군필이라면 안다. 저게 얼마나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인지. 멋있습니다"라며 그들의 용기 있는 선택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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