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900kg'짜리 초대형 입욕제를 수영장에 투척해봤다
세계 최초로 특별 제작한 900kg짜리 초대형 입욕제를 수영장에 투입하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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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 이른바 '소확행'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서 뜨겁게 떠오르는 제품이 있다.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몸과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입욕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한 실험자가 세상에서 가장 큰 입욕제를 자체 제작한 실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월 29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Vat19'에는 무게 약 907kg짜리 초대형 입욕제를 수영장에 빠트리는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YouTube 'Vat19'
공개된 영상 속 실험자는 옥수수 전분과 구연산, 베이킹 소다, 검은색 염료 등을 사용해 입욕제를 자체 제작했다.
그 무게만 무려 2,000파운드(907kg)로 성인 남성 세명이 힘을 합쳐도 들기 어려울 정도다.
실험자는 장비를 이용해 자체 제작한 초대형 입욕제를 수영장에 빠트렸다. 수영장은 순식간에 거품으로 휩싸였다.
또 입욕제가 퍼지면서 수영장은 온통 검은 색상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향긋한 꽃 향기도 번져갔다.
YouTube 'Vat19'
수영장에 있던 사람들은 입욕제가 녹는 장면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어린아이처럼 행복해했다.
그러나 문제는 수영장 청소를 할 때였다. 실험자는 물을 뺀 수영장에 남은 입욕제 찌꺼기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마시멜로처럼 끈적끈적한 입욕제 찌꺼기가 한가득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실험자는 "입욕제 찌꺼기와 얼룩을 모두 제거하는 데 정말 힘들었다"라며 "다시 이런 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ouTube 'Vat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