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일본이 가장 벌벌 떨었던 김원봉 독립투사가 '국가유공자' 되지 못한 이유
일본이 가장 벌벌 떨었던 김원봉 독립투사가 '국가유공자' 되지 못한 이유
입력 2019.02.18 11:57

인사이트영화 '암살'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오는 3월 1일은 독립운동의 시초인 3.1운동이 거행된 지 100주년을 맞는다.


민족의 저항정신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인 날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독립운동 공로는 인정되지만, 국가유공자로 지정받지 못한 한 사람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바로 독립투사 약산 김원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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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구석1열'


영화 '암살'에서 조승우와 '밀정'에서 이병헌이 연기하며 더욱 관심이 높아진 김원봉은 항일 독립운동의 대표 인물이다.


당시 김원봉은 김구와 쌍두마차를 이루며 큰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그의 현상금은 현재 돈으로 환산 시 김구 선생보다 30억 더 높은 320억에 달할 정도였다.


김원봉은 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을 이끌며 무력으로 항거했다. 의열단에는 총독부에 폭탄을 던진 김익상 의사와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 투하 실행한 나석주 의사가 속해있었다.


역사에 중심에서 일본의 간담을 서늘케 만든 김원봉 선생이 국가유공자에 지정되지 못한 이유는 간단했다. 광복 후 월북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JTBC '방구석1열'


그는 월북해 북한 정권 수립에 큰 공을 세웠고 김일성과 함께 한국 전쟁의 계획 수립에 일조했다고 알려졌다.


현행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서훈 기준에 따르면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한 자는 독립유공자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역사전문가 '최태성' 선생님도 김원봉 선생의 재평가 필요성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친일 악질 경찰의 대표적 인물인 노덕술이 김원봉을 잡았고, 이념 때문에 암살이 이루어지자 김원봉 선생이 월북했다"며 어쩔 수 없었던 그의 월북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인사이트3.1운동 / 역사편찬위원회


이와 관련 최근 국가보훈처의 자문기구인 '국민중심 보훈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약산 김원봉에 대해 독립유공자 포상을 권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일 재향군인회는 "아무리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고 하더라도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한 인물은 절대 자유 대한민국의 국가유공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표현해 견해차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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