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도깨비'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만드는 한국판 '왕좌의 게임' 나온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한국판 '왕좌의 게임'으로 불리는 tvN 판타지 사극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선보인다.

인사이트(좌) BAZZAR CHINA, (우)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지난해 4분기 매출 1,017억원 기록전년 대비 41.5% 상승…올해 대작 '아스달 연대기' 예고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한국판 '왕좌의 게임'으로 불리는 tvN 판타지 사극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올해 5월 선보인다.


15일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tvN '백일의 낭군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작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1,0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1.5% 상승한 것이다. 시장 환경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 추가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4억원, 당기순이익은 1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또 전년 대비 4편 증가한 26편의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연매출 3,796억을 달성 2,868억을 기록하는 등 2017년 대비 32%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국 최초의 고대 인류사 판타지 tvN '아스달 연대기''뿌리깊은 나무' 작가진과 '시그널' PD 만남으로 화제


특히 해외 매출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판매하며 1,102억을 기록, 전년 672억 대비 64.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관광, 게임, 애니메이션, 가상현실(VR), 굿즈 상품 등 IP사업 영역 확대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뿌리깊은 나무'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PD가 만나 화제를 모은 '아스달 연대기'를 시즌제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배우 송중기, 김지원, 장동건, 김옥빈, 김의성, 박해준 등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하는 판타지 사극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최초의 고대 인류사 판타지다.


인사이트tvN


스튜디오드래곤, 시즌제 바탕으로 제작 시스템화 추진한국판 '왕좌의 게임' 시즌제 탄생에 대한 기대감 증폭


극중에서 송중기는 아스달에서 재앙의 별이라 불리며 푸른 객성의 기운을 타고 태어난 은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상대역인 김지원은 은섬과 같은 별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와한족 씨족어머니 후계자로 정치가로서의 야망을 펼치는 탄야 역을 맡았다.


송중기의 경우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지난 2011년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로 함께 했던 인연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재회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아스달 연대기'에 고대 인류사 판타지라는 글로벌 시장 타깃 세계관을 적용하는 등 시즌제를 바탕으로 오픈 세트장 구축과 작가, 연출, 배우를 포함한 제작 시스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스튜디오드래곤, 독립제작 신설 및 제작 자회사 인수 검토올해 콘텐츠 확보 경쟁 본격 심화…사업 기회 확대될 전망


또한 관광, 게임, 애니메이션, VR, 굿즈 상품 등 IP 사업 확대를 동시 진행해 글로벌 스튜디오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해외 매출 성장률은 30% 이상을 목표로 연간 총 제작편수를 글로벌 포함 31편까지 확대하는 등 내부 독립 제작 조직 추가 신설 및 제작 자회사 인수를 검토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2019년은 경쟁력을 고수하려는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등 기존 사업자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디즈니, 애플 등 신규 OTT 간의 콘텐츠 확보 경쟁이 본격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다.


그러면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스튜디오 또는 제작사들의 사업 기회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