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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주 만에 길바닥에 버려졌다가 허스키네 '막내딸'로 입양된 아기 길냥이

시베리안 허스키 엄마와 오빠와 함께 지내고 있는 아픈 아기 길냥이 '릴로'의 근황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lilothehusky'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4년 전 생후 3주 정도 된 고양이 한 마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길가에서 걷지도 못한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다행히 허스키 모자(母子)를 키우던 자매의 눈에 띄어 구조될 수 있었다.


이후 아픈 아기 길냥이는 '로지'라는 이름을 얻었고, 허스키들의 애정을 듬뿍 받아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로지는 더이상 '아픈 아기 길냥이'가 아니다. 녀석은 일명 '시베리안 냥스키'라는 별명을 얻고 여느 집고양이와 다름없이 '냥냥미' 넘치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lilothehusky'


지난 11일 허스키 릴로, 인피니티와 고양이 로지의 주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녀석들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엄마 허스키 릴로와 고양이 로지는 편안한 표정으로 눈을 꼭 감고 단잠에 빠진 모습이다.


엄마 허스키 릴로는 자연스럽다는 듯이 팔을 쭉 내밀어 로지의 머리맡에 갖다 댔다.


또 녀석은 그런 릴로의 모습이 익숙한 듯 팔베개를 하고 릴로의 포근한 품으로 '폭' 안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lilothehusky'


엄마 허스키 릴로의 팔을 베고 꿈나라 여행을 떠난 로지는 꿀잠에 빠진 모양이다.


또 공개된 여러 사진을 보면 로지는 엄마 허스키 릴로와 모든 순간을 함께 하고 싶다는 듯 찰싹 붙어 다닌다.


릴로와 머리를 맞대고 소파에서 쉬기도 하고, 오빠 인피니티와 함께 산책을 나가기도 한다. 로지는 크리스마스, 할로윈 등 파티에도 빠지지 않는 '인싸' 고양이다.


로지는 '센터'를 좋아하는 약간의 관종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로지는 언제 어디서든 허스키 엄마와 오빠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당당히 가운데를 차지하는 귀여운 막내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lilothehusky'


이렇듯 엄마 허스키 릴로, 큰오빠 인피니티와 항상 붙어 다니는 탓에 로지는 고양이가 아닌 '허스키 세 가족'이라 불리게 됐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로지가 스스로를 허스키라고 믿고 있는 거 아니냐", "본인도 허스키처럼 눈을 크게 떠야 되는지 아나보다", "고양이가 어딨느냐. 그냥 허스키 세 마리다" 등의 반응을 내보였다.


아래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허스키 세 가족'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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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lilothehu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