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단아'한 이미지로 대전 소주 '오투린' 광고 찍으며 인기 폭발한 1993년생 모델
지난달 28일, 인사이트는 '오늘 한 잔'이란 주제로 따뜻한 어묵탕에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모델 이소현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대전 소주 'O2린'의 온라인 모델로 발탁돼 청순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모델 이소현씨.
그녀는 '일반인' 모델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활동 2년 차에 접어든 프리랜서 모델이다.
쌀쌀했던 지난달 28일, 인사이트는 '오늘 한 잔'이란 주제로 따뜻한 어묵탕에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모델 이소현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접해야 했던 이소현씨는 이날 소주 한 잔에 웃기도, 울기도 하며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자신만의 솔직담백한 매력을 드러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여행도 사진도,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너무너무 많은 프리랜서 모델 2년 차 이소현입니다"
지금은 '이제우린'으로 바뀐 대전 소주 브랜드 'O2린'의 온라인 모델로 발탁됐던 이소현씨는 온라인상에서 일반인 모델로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청순한 외모와 아름다운 미소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비록 전속 모델은 아니었지만, 그에 못지않은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감사하고 저 스스로도 신기하고 영광스러웠죠"라며 자신을 향한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표했다.
주변 반응은?
이소현씨는 현재 소주 모델로 활동하고 있지 않지만, 뷰티, 코스메틱, 전자, 한복 등 조금씩 자신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미디어를 통해 조금씩 대중들에게 알려지자 주변에서는 "너 봤어. 너 아니야?"라는 반응도 이어진다.
이소현씨는 아직 이런 반응이 쑥스럽다고 전했다. 그녀는 "제가 어디에 나온다는 게 쑥스럽다"라며 현재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어 "이렇게 인터뷰한다는 것도 꿈꾸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그냥 제 생일인 거로"라며 아름다운 미소를 보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냐고 묻자, 이소현씨는 "저에게 하나밖에 없는 가족, 엄마"라며 눈물을 보였다.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이 동시에 묻어나는 눈물이었다.
그녀는 "어떤 이유를 갖다 붙어서 그 사람이 좋다 소중하다 말하지 않아도 가끔 힘들 때, 어떤 일이 잘됐을 때, 그냥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에게 '엄마'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를 더 열심히 살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시죠"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예쁘죠?' 하는 거 말고 진짜 제 성격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활동을 하고 싶어요"라고 전한 이소현씨.
마지막으로 그녀는 '오늘 한 잔'으로 4행시를 지어 자신에게 관심을 보내 준 팬들에게 작은 선물을 남겼다.
'오'늘도 내일도,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한' 잔 술을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이 '잔'잔한 행복이 되어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