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북한은 우리의 적이다"라는 초중고생들, 1년 만에 '41%→5%로 줄었다
"북한은 우리의 적이다"라는 초중고생들, 1년 만에 '41%→5%로 줄었다
입력 2019.02.12 14:57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북한은 우리의 적이다"라고 생각하는 초중고생이 1년 만에 41%에서 5%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교육부와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초중고 597곳의 학생 82,947명을 대상으로 학교 통일 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12일 두 부처는 해당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1년 전보다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7년 초중고생 중 41%가 "북한이 우리에게 어떤 대상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답했다.


인사이트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반면 2018년에는 5.2%로 나타났다. 35.8%포인트가 줄어들었다. 그 대신 2017년에는 없던 "경계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답안지를 28.2%가 선택했다.


"협력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답은 41.3%에서 50.9%로 9.6%포인트 상승했다. 절반을 조금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우리가 도와줘야 하는 대상"이라는 답도 10.8%에서 12.1%로 1.3%포인트 상승했다.


변화는 이뿐 만이 아니었다. 북한에 대한 이미지도 1년 만에 크게 변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냐"는 질문에 '독재·인물'이라고 답한 비중이 초중고생이 49.3%에서 26.7%로 줄어들었다. '한민족·통일'이라는 답도 8.6%에서 24.9%로 16.3%포인트 상승했다.


인사이트뉴스1


하지만 '전쟁·군사'를 떠올린 학생도 함께 늘었다. 2017년에는 24.5%였지만, 2018년에는 29.7%로 바뀌었다.


초중고생 가운데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생은 73.9%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지만, 고등학생은 54.6%만이 통일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교육부와 통일부는 통일 교육을 위한 자료를 개발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