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 남친과 함께 걷는 여사친 '뺑소니'로 뇌진탕 만들어놓고 '인증샷' 올린 여성
전 남친과 함께 걷는 여사친 '뺑소니'로 뇌진탕 만들어놓고 '인증샷' 올린 여성
입력 2019.02.11 16:04

인사이트Wilmington Police Department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자칫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뻔한 범죄를 저지른 운전자는 아무런 반성의 기미가 없이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행인을 차로 치고 달아난 뒤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린 운전자가 수배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적한 도로에는 두 남녀가 나란히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 뒤로 검은색 차량이 빠른 속도로 접근하더니, 그대로 일행을 치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인사이트Wilmington Police Department


상황을 일찍 눈치챈 남성은 다행히 몸을 피했으나 여성은 그대로 차와 충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은 머리와 어깨, 엉덩이 및 무릎 곳곳에 부상을 당해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CCTV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나섰다.


그러나 경찰 조사가 다 이루어지기도 전에 사고 가해 운전자가 직접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바로 SNS에 자신의 차량과 얼굴이 담긴 '인증 사진'을 올린 것.


인사이트Wilmington Police Department


사진 속 여성은 뺑소니로 앞부분이 일부 손상된 차량 앞에서 자랑스러운 듯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 여성을 22세의 다니엘르 로렌스(Danielle Lawrence)로 특정한 뒤 뺑소니 혐의로 수배에 들어갔다.


경찰은 "피해 여성은 이번 사고로 경미한 뇌진탕을 일으켰다"며 "시민들의 제보로 로렌스가 자신의 SNS에 사고 후 사진을 올렸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또한 로렌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동기에 대해서도 가닥이 잡혔다.


경찰은 "당시 뺑소니를 피한 남성은 로렌스의 전 남자친구로 확인됐다"며 "피해 여성과는 그저 아는 사이지만, 로렌스가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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