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제주 앞바다서 멸종위기종 돌고래 '상괭이' 2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제주 앞바다서 멸종위기종 돌고래 '상괭이' 2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입력 2019.02.11 14:17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웃는 얼굴 돌고래'로 알려진 멸종위기 보호종 돌고래 '상괭이' 2마리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됐다.


지난 1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시 애월읍 하위 1리 포구 동쪽 해안 갯바위에서 인근 주민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돌고래는 몸길이 170㎝가량의 수컷 상괭이로 확인됐다.


이어 같은날 낮 12시 33분께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앞 해안에서도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이 상괭이는 몸길이 110㎝인 암컷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제주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자 상괭이 사체 2구를 읍사무소에 인계했다.


김병엽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교수는 "이날 발견된 상괭이는 둘 다 죽은 지 7~1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남·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상괭이는 토종 돌고래로 튀어나온 주둥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상괭이는 얼굴 모양이 사람이 웃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웃는 돌고래'라고도 불린다. 


상괭이는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의 보호종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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