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안녕하세요' 출연해 고민 듣다 오열하는 '극한직업' 막내 형사 공명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해 신 스틸러로 등극한 배우 공명의 순수했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여린 감수성으로 여심을 저격했던 공명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한 공명은 귀여운 연하남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
'극한직업'의 치솟는 인기에 힘입어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열했던 공명의 모습이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고3 딸을 방치한 채 놀러 다니는 아빠의 사연이 공개돼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딸은 아플 때마저 자신을 외면하는 아빠 때문에 두렵고 외로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공명은 사연을 접한 후 "사랑을 받을 나이인 19살 예민한 시기인데 너무 사랑을 못 받는 것 같다"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한참을 울먹거리던 공명은 해당 사연 속 아빠에게 "대체 왜 그러시는 거냐"라며 울분을 토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딸의 가슴 아픈 사연에 함께 공감해준 공명의 눈물에서는 그의 순수함과 따뜻한 마음을 읽어낼 수 있었다.
3년이 지난 지금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공명의 오열을 본 누리꾼들은 "우는 공명 보고 나도 같이 울었다", "공명 눈물 내가 다 닦아주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명이 출연한 영화 '극한 직업'은 개봉 1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8일 기준 누적관객 수 1,099만 194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