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비행기서 수습한 시신이 '에밀리아노 살라'로 최종 확인됐다"

추락한 비행기에서 수습한 시신이 실종된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이적을 앞두고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은 축구선수가 실종됐다.


전 세계 모든 축구 선수와 축구팬은 실낱같은 생존 가능성에 희망을 두고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8일(한국 시간) 영국 도싯 경찰은 "포틀랜드 포트에서 수습된 시신이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로 최종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살라는 지난달 프랑스 리그1 낭트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로 이적을 확정 지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후 계약 완료를 위해 경비행기에 몸을 싣고 영국으로 향했다. 하지만 살라가 탄 비행기는 영국 채널 제도 인근에서 실종되고 말았다. 


건지섬 인근으로 전방위적인 수색작업이 진행됐고 수많은 사람의 간절한 기도 속에 지난 3일, 추락한 경비행기의 잔해와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최초 살라가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수사 당국은 세밀하게 신원 확인 작업에 나섰다. 


8일 도싯 경찰은 "우리가 수습한 시신은 에밀리아노 살라였다"면서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색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디프시티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살라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 그는 영원히 우리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fcnantes'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