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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이 설 명절에도 쉬지 않고 中 공장 찾아간 이유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민족 고유 명절인 설 연휴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중국 출장길에 올라 현지 공장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설 연휴 기간 쉬지도 않고 중국 출장 나선 이재용 부회장현지 반도체 2기 생산라인 건설 현장 점검…사업전략 논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민족 고유 명절인 설 연휴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중국 출장길에 올라 현지 공장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4일 중국으로 출국해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 공장이 있는 시안 반도체 2기 라인 건설 현장 등을 점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현지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을 둘러본 뒤 임원들과 함께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등 설 명절에도 쉬지 않고 바쁜 일정을 보냈다.


현지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 점검 외에도 이재용 부회장은 연휴 기간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중국 시안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다. 지난해부터 총 70억달러(한화 약 7조 8,750억원)를 투입해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중국 시안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을 점검한 것은 반도체 실적 부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이처럼 이재용 부회장은 과거에도 설 및 수거 등 명절 연휴 기간에 해외 현지 사업장 방문 또는 해외 핵심 고객사 대표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데 시간을 쏟고 있다.


지난 2014년 설 연휴에는 미국 출장을 떠나 현지 이동통신사 대표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바 있고 2016년 설 연휴에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기도 했다.


또 그해 추석 연휴에는 인도 방문길에 올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하고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다음달인 3월 예정된 삼성전자 정기주총에서 등기 이사로 재선임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