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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3시간인 어벤져스4, 중간에 휴식시간 가질 수 있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마블의 어벤져스4에 중간 휴식시간이 도입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사이트Marve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어벤져스4의 러닝타임이 마블 역사상 가장 길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중간 휴식시간을 가진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커밍순넷에서 평론가로 활동하는 남성 앨런 서니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 글을 통해 어벤져스4의 인터미션 가능성을 제기했다.


앨런 서니는 "마블이 러닝타임 세 시간에 달하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 인터미션을 고려 중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글을 남겼다.


인터미션은 연극, 영화, 공연 중간에 갖는 휴식시간을 말한다. 보통 두 시간 반에서 세 시간이 넘는 뮤지컬은 1부가 끝나고 15분~20분 정도 인터미션을 갖는다.


인사이트Marvel


최근 러닝타임이 긴 영화의 경우 인터미션을 도입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지난 2003년 개봉했던 영화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러닝타임이 3시간 20분이었지만 인터미션은 없었다.  


마블의 인터미션 도입 논의는 어벤져스4가 긴 호흡으로 끌고 나가는 스토리라 관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마블이 어벤져스4에 인터미션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아 향후 결정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소식을 접한 마블 팬들 또한 인터미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블 팬들은 "인터미션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 같다", "중요한 순간에 끊어버리면 엄청난 긴장감이 조성될 것 같다",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Marvel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타노스로 인해 지구 생명체 반이 사라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루소 감독 형제는 미국 온라인 영화매체 콜라이더와의 인터뷰 중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최고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22편의 영화로 구성된 절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블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긴 러닝타임을 지녔다. 복잡한 이야기와 캐릭터의 강렬한 감정적 순간들을 보여주기 위해 세 시간의 러닝 타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어벤져스4는 오는 4월 26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