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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트로트에 맞춰 '소주병 목치기 댄스' 추는 '흥폭발' 아프리카 청년들

어딘가 익숙한 가사와 멜로디에 맞춰 흥겹게 춤추고 있는 아프리카 청년들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인사이트YouTube '영기 Youngki'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일본·중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간 한류열풍이 드디어 아프리카에도 불기 시작한 것일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프리카 술자리에서 인싸되는 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영상에서는 아프리카로 추측되는 곳에서 10대 5명이 모여 춤을 추고 있다. 독특한 안무에 통통 튀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그런데 이들이 춤을 추고 있는 곡을 자세히 들어보면 어딘가 익숙한 가사와 음정이 귀에 쏙쏙 박힌다. 


인사이트YouTube '영기 Youngki'


바로 한국의 트로트였다. 아프리카 청년들은 노래 가사 중 "한잔해, 두잔해, 세잔해"라는 부분에서 소주잔을 들고 술을 마시는 듯한 안무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간주 부분에서는 소주 뒷부분을 치고 병목을 툭툭 밀어 첫 잔을 덜어내는(?) '인싸력'까지 뽐냈다.


마치 가사를 이해하고 춤추는 사람들처럼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인사이트YouTube '영기 Youngki'


춤을 추는 이들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국의 술 문화를 그대로 따온 안무를 완벽 소화해내 웃음을 안긴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도 연습해서 춰보자", "진짜 아프리카TV네", "우리도 모르는 춤을 어떻게 배운 거지" 등의 댓글을 남기며 폭소했다.


한편 아프리카 청년들이 흥겹게 춤을 추게 만든 노래는 개그맨 겸 트로트 가수 권영기 씨의 '한잔해'다.


YouTube '영기 Young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