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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스마트폰 무선으로 충전해주는 삼성전자 '갤럭시S10'의 기술력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에 배터리를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S10' 3종 모델 컨셉트 이미지 / YouTube 'XEETECHCARE'


삼성전자 '갤럭시S10' 최초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탑재별도의 충전 케이블 없어도 '갤럭시S10'만으로도 충전 가능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공개하는 '갤럭시S10'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삼성전자만의 최첨단 기술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친구들과 함께 배터리를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일명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인 2월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에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새롭게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S10' 모델 컨셉트 이미지 / Twitter 'OnLeaks'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란 기존 무선 충전기처럼 별도의 충전 케이블 없이 '갤럭시S10' 후면부에 다른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시 말해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라면 '갤럭시S10'이 무선 충전기의 패드 역할을 수행해 배터리를 충전해준다는 뜻이다.


삼성전자가 어떤 방식으로 '갤럭시S10' 시리즈에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적용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다.


다만 현재로서는 기존 무선 충전기의 패드처럼 '갤럭시S10' 위에 혹은 근처에 스마트폰을 가까이 두면 충전되는 방식일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 추정 이미지 / All About Samsung


애플 '아이폰XS'·'아이폰XR' 등 '갤럭시S10'으로 충전 가능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력이 들어간 야심작 '갤럭시S10'


'갤럭시S10'으로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 대상은 글로벌 무선충전 표준인 치(Qi) 규격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면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애플 '아이폰XS'와 '아이폰XR', LG전자 'G7 씽큐', 'V40 씽큐' 등도 삼성전자 '갤럭시S10'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에 적용하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사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메이트20 프로'를 통해 이미 선보인 기술이다.


그러나 '메이트20 프로'의 경우 충전 속도가 상당히 느려 일상생활에 사용하기 힘든 수준으로 알려져 삼성전자가 충전 속도와 효율을 얼마나 끌어올렸는지가 관건이라는게 업계 시각이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S10' 3종 모델 컨셉트 이미지 / Twiiter 'evleaks'


한편 삼성전자는 애플의 안방으로 불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다음달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통해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 시리즈는 물론 5G 스마트폰 모델과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Fold, 가칭)'를 동시에 공개한다.


일정에 변수가 없다면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제조사는 삼성전자가 된다.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는 셈이다.


또 폴더블폰의 경우 '세계 최초' 타이틀을 중국 스타트업 로욜(Royole)에게 빼앗기는 굴욕을 당했지만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폴더블폰은 삼성전자가 최초가 될 전망이다.


인사이트삼성전자가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보낸 초청장 / 사진제공 =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