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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키우는 사람들이 모두 공감하는 '소름' 쫙 끼치는 순간 6가지

댕댕이가 내 시야에서 사라지는 순간부터 도대체 어떤 사고를 쳤을 지 가늠할 수가 없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삼시세끼'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사랑스러운 우리 집 강아지와 한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은 게 주인들의 마음이다.


어느 순간 내 시야에서 사라지면 또 어디서 사고를 쳤을지 무슨 일이 생겼을지 몰라 불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365일 24시간 내내 옆에 붙어있을 수도 없는 노릇.


이때마다 주인들은 강아지가 어디서 뭘 하든지 일단 "안돼! 일루와!"부터 외치는 것이 꿀팁이라고 한다.


이렇듯 댕댕이 키우는 사람들만 공감하는 소름 돋는 순간 6가지를 모아봤다.


1. 집에 왔는데 현관으로 마중 안 나올 때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마중 안 나오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 사고치는 중이거나 사고치고 어딘가에 쭈그려져 있는 것이다.


후자일 경우, 본인이 잘못한 걸 알아서 먼저 꼬리 내리고 반성하는 척하고 있다.


2. 아무것도 안 줬는데 쩝쩝거릴 때


인사이트Twitter 'corcorgiBH'


분명히 먹으라고 준 게 없는데 혼자 쩝쩝거리고 있다.


뭘 주워 먹은 지도 몰라서 "퉤 해! 얼른 뱉어!" 입을 벌리려 하지만 꿀떡 삼킨다.


3. 밥·간식 먹자고 말했는데 반응 안 할 때


인사이트Instagram 'summer.haaa'


평소 같았으면 귀신같이 알아듣고 발발거리며 뛰었을 텐데 안 그러니 이상하다.


몰래 뭔가를 먹은 건 아닌지 어디가 아픈 건 아닌지 불안하다.


4. 자는 거 확인하고 뭐 먹으려 했는데 지켜보고 있을 때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분명히 자는 모습 확인하고 냉장고에서 음식 꺼내서 한입 먹으려는 순간, 시선이 느껴진다.


고개를 돌려보니 비몽사몽 깨어나 나를 지켜보고 있다. 이 정도면 사람 아닐까 의심된다.


5. 무언가가 가득 찬 방에 강아지 혼자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


인사이트Instagram 'summer.haaa'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생각나서 방으로 달려가 보면 이미 개판이다.


다 물어뜯고 꺼내놓고서는 해맑게 웃고 있다.


6. 놀아달라고 해놓고 건들지 말라고 화낼 때


인사이트barkpost


아까는 놀아달라고 방방 뛰면서 귀찮게 하더니 간식이나 장난감 하나 주니까 쳐다도 안 본다.


가까이 가서 "뭐해?" 하면서 놀아주려니까 이중인격처럼 갑자기 태세 전환하면서 으르렁거린다. 이럴 때마다 소름이 쫙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