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미국 CSIS "북한이 숨겨둔 신오리 비밀 미사일기지가 공개됐다"
미국 CSIS "북한이 숨겨둔 신오리 비밀 미사일기지가 공개됐다"
입력 2019.01.22 19:22

인사이트CSIS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북한이 운영하는 최대 20곳의 비밀 미사일 운용 기지 중 한 곳이 최근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새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신오리 미사일 기지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 기지는 북한의 미공개 20여곳의 미사일 운용기지 중 가장 오래된 기지 중 하나로 북한이 대외적으로 언급한 일이 없고, 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협상의 주제로도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제까지 신오리의 미사일 운용 기지의 존재에 대해 공표한 적이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이에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북한의 미사일 운용기지들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 공개되고 검증 및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신오리 기지는 비무장지대로부터 북쪽으로 212㎞ 떨어져 있는 곳으로 북한 인민군 전략로켓군 노동미사일여단이 배치돼 있다.


이곳은 지난 2017년 2월 12일 처음으로 시험을 한 최신예 북극성 2호(KN-15) 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현재 신오리 미사일 기지는 유도미사일 전문 교육을 담당하는 인근의 소백수 아카데미와 묘두산 훈련장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소백수 아카데미는 전략로켓군 교육뿐만 아니라 유도미사일의 디자인과 운용해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조선중앙통신


이와 관련해 미국 NBC방송은 "20곳에 달하는 북한 미공개 미사일 운용기지 가운데 '비밀 탄도미사일 기지' 한 곳이 발견됐다"며 "김정은 정권은 이곳의 존재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는 매체를 통해 "신오리 기지는 북한의 전략적 미사일 전력의 중심"이라며 "북한은 그들이 밝히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협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게임을 하려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신오리 기지는 앞서 국내 언론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후원을 받는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지난해 11월 12일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공개 미사일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다"며 삭간몰 미사일 기지를 소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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