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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유행 예감이라는 해외에서만 인기 폭발한 '시스루 웨딩드레스'

해외 패션계가 2019년 결혼식장에서는 과감한 '시 스루' 웨딩 드레스를 많이 보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인사이트On Aura Tout Vu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신부가 대담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하는 추세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2019년부터는 '시 스루(See through)' 웨딩드레스가 주된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패션계의 예측이 나왔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2019년 대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 스루 디자인 웨딩드레스의 여러 가지 모델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망사나 레이스 소재로 신체 일부를 드러내는 시 스루 드레스는 최근 몇 년간 수많은 스타가 시상식 등 행사에서 착용하며 사랑받아 왔다.


인사이트GRACE_LOVES_LACE


이 시 스루 드레스가 결혼을 앞둔 신부들에게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별다른 장식 없이도 화려해 보이며, 망사·레이스 등을 활용해 자기 본연의 피부색을 보여줄 수 있어 특별한 결혼식 날 신부를 가장 아름답고 돋보이는 존재로 만들어 준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많은 패션 브랜드는 잡지 화보 등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시 스루 드레스를 선보였다.


전체적인 망사 소재 위에 나뭇잎이나 꽃잎 무늬의 레이스 장식으로 중요 부위를 가려 아슬아슬함을 연출하는 드레스 등이 눈에 띄었다.


인사이트(좌)GRACE LOVES LACE (우)Zuhair Murad


인사이트(좌)GRACE LOVES LACE (우)REX


게다가 피부색과 비슷한 안감을 덧대어 노출 없이도 마치 아무것도 입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드레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시 스루 드레스들이 너무 '파격적'이라 유행으로 자리 잡기 힘들 거라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입으면 결혼식에 부모님 못 부른다", "민망해서 행진 못 한다" 등 가족·친지와 함께 하는 결혼식에서 입기에는 무리라는 반응을 내놨다.


시 스루 웨딩드레스는 보수적인 아시아 문화권에 정착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한 번뿐인 결혼식에 특별한 옷을 입고 싶어 하는 대담한 신부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유행이 확산되는 중이다.


인사이트Instagram 'cristipedro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