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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받고 유턴했는데 '역주행' 배달 오토바이에 '손가락 욕' 먹은 운전자

유턴하다 역주행하던 배달 오토바이와 사고가 날 뻔했는데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과는커녕 '손가락 욕'을 하고 떠났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신호에 맞춰 유턴했다가 역주행하던 배달 오토바이 때문에 큰 사고가 날 뻔한 차량 운전자는 사과를 받긴커녕 되레 '손가락 욕'을 먹었다.


지난 20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배달 오토바이한테 X큐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역주행 오토바이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천만한 장면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영상에 등장하는 운전자 A씨는 어제(20일) 오후 3시 17분쯤 1차선에서 유턴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행 신호가 끝나고 빨간불로 바뀌자 A씨는 천천히 유턴을 시도했다. A씨의 유턴은 교통법규를 완전히 따른 것이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차 앞으로 '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빠르게 지나갔다.


유턴을 시도 중이었기 때문에 해당 차선의 방향으로는 차나 배달 오토바이가 지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알고 보니 배달 오토바이는 역주행을 하며 다가온 것이었다. 자칫 억울하게 사고 가해자가 될 수 있던 상황에 놀란 A씨는 경적을 울렸다. 


그런데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과는커녕 아무렇지도 않게 A씨에게 손가락 욕을 하고 유유히 지나갔다.


인사이트

보배드림


유턴하는 A씨의 차량과 배달 오토바이 사이 거리는 불과 30cm도 남아있지 않았다. 만약 A씨가 규정을 지키지 않고 속도를 높였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A씨가 공개한 전방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당시 위험천만한 상황과 A씨의 어이없는 심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후 A씨는 배달 오토바이를 신호 위반으로 신고했다고 전했다.


KaKao TV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