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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셋' 위해 자살 결심한 현빈에 오열하는 '알함브라' 박신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게임 리셋을 위해 마지막 결단을 내렸다.

인사이트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마지막 결단을 내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유진우(현빈 분)의 정체가 밝혀졌다.


정세주(찬열 분)를 구하기 위해 퀘스트를 수행하던 진우는 황금 열쇠를 찾아 엠마(박신혜 분)에게 건넸다.


엠마가 전달받은 황금 열쇠의 양 끝을 잡아당기자 그 안에서 단도가 나왔다.


인사이트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엠마는 단도로 진우의 심장을 찔렀다. 그때 진우의 눈앞에는 '엠마가 버그를 삭제 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떴다.


진우가 게임 속 버그였고, 버그를 삭제하고 게임을 리셋하는 것이 엠마의 역할이었던 셈이다.


단도를 쥔 엠마의 손을 진우가 떼어내자 '버그 삭제 실패'와 '게임 리셋 실패'라는 메시지가 연이어 등장했다.


엠마는 사라졌고, 가까스로 성당을 빠져나온 진우는 한 건물에 숨어들어 스스로 가슴에 박힌 단도를 뽑아냈다. 


그 순간 '원인을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며 진우가 게임에서 로그아웃됐다.


인사이트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가까스로 깨어난 진우는 자신이 모든 것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먼저 없어져야 하는 버그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했다.


진우는 늦은 밤, 불이 켜진 정희주(박신혜 분)의 집 앞을 찾았다.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겼던 진우는 초인종을 누르려다 말고 한참 희주의 방을 바라봤다.


진우가 떠난 후 이른 새벽 집 밖으로 나온 희주는 진우가 가져다 놓은 자신의 차를 발견했다. 차만 두고 간 진우를 놓친 희주는 눈물을 쏟아냈다.


인사이트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희주를 만나지 않고 떠난 진우는 성당을 찾았다. 성당은 엠마에게 황금 열쇠를 건넨 장소다.


자신이 죽어야 게임의 오류가 사라진다는 것을 안 진우가 결국 죽음을 결심한 것이다.


오열하는 희주와 성당에 들어선 진우가 오버랩되며 "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난다"라는 진우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과연 진우와 희주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오늘(2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최종회에서 두 사람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Naver TV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