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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요즘 아무 이유 없이 눈물 '줄줄' 흘렀다면 '이 병' 의심해야 한다

특별히 슬픈 일도 없는 데 눈물이 차오른다면 '눈물흘림증'이란 병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찬 바람이 쌩쌩 부는 요즘 같은 날, 특별히 슬픈 일이 없는데도 눈물을 흘려본 적 있는가.


이물질이 들어가 눈물이 찔끔 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지만,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면 '이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눈물흘림증' 혹은 '유루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눈물이 코로 배출되지 못하고 눈꺼풀로만 흘러넘치는 증상이다.


주로 알레르기나 감염, 안구 건조증, 눈물길 폐쇄 등이 원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발생 원인 때문에 10~30대 청년은 노화로 인한 질병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젊은 층이 많이 하는 라식·라섹 수술의 부작용이나 여성의 경우 잦은 눈 화장으로 인해 눈물 배출 통로에 이물질이 쌓여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선천적으로 동양인은 눈물 배출 통로가 좁아 더욱 발병하기 쉽다. 따라서 젊은 층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물흘림증은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눈물이 고이고 흘러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눈꺼풀, 눈물주머니에 염증이 생기거나 만성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줄줄 흐르는 눈물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빠른 기간 안에 안과에 방문하는 게 좋겠다.


따뜻한 수건을 눈에 올려 온찜질 하거나 인공눈물을 넣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눈물흘림증 예방에 도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