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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만 두고 집 떠난 윤세아가 남편 김병철에게 남긴 '사이다' 반성문

SKY 캐슬의 윤세아가 김병철에게 이혼을 선언하며 집을 떠나며 마지막 반성문을 남겼다.

인사이트JTBC 'SKY캐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드라마 'SKY 캐슬'의 윤세아가 김병철을 두고 아이들과 함께 떠난 가운데, 그녀가 남긴 반성문을 본 김병철은 멘붕에 빠졌다.


지난 19일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에는 노승혜(윤세아 분)와 차민혁(김병철 분)의 갈등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SKY 캐슬 주민들은 억울하게 감옥에 간 황우주(찬희 분)의 무죄 증명을 위해 직접 탄원서를 제작하는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차민혁은 고3인 차서준(김동희 분)과 차기준(조병규 분)이 시간 낭비를 한다며 또다시 큰소리를 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SKY캐슬'


차민혁(김병철 분)은 "너희들 고3이야. 고3! 그런데 무슨 헛짓거리를 하는 거냐. 탄원서라니"라며 따졌다.


이에 노승혜(윤세아 분)는 "뭐라도 도와줘야 하지 않냐"며 아이들 편을 들었지만, 차민혁은 "그게 무슨 법적 효력이라도 있는 줄 아냐. 시간 낭비"라고 역정을 냈다.


참다못한 노승혜는 차민혁에게 초강수를 뒀다. 노승혜는 남편 차민혁에게 이혼을 선언했는데, 단 조건을 제시했다.


노승혜는 피라미드 모형을 없애고 강압적으로 교육과 가치관을 강요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아내 노승혜의 이혼 선언에도 차민혁은 가소롭다며 "반성문이나 써라"며 비웃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SKY캐슬'


하지만 얼마 뒤, 집에 돌아온 차민혁은 텅 빈 집에서 피라미드만을 발견했다. 모든 가구까지 사라진 집에서 차민혁은 주방에서 노승혜가 남긴 반성문을 읽었다. 


노승혜는 반성문에 "가부장적인 친정아버지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가치관에 대한 깊은 대화조차 나누지 않고 차민혁 씨 같은 남자와 결혼한 것을 반성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세 아이 엄마로서 차민혁 씨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교육 방식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20년간 아이들이 당해온 고통을 방관한 저 자신을 깊이 반성한다. 연장은 고쳐 쓸 수 있지만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을 무시하고 끝까지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 못했던 저 자신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남겼다.


또한, 노승혜는 "이혼서류는 차민혁 씨 책상 위에 있다"고 마무리했다. 


아내의 충격적인 반성문에 차민혁은 멘붕에 빠졌으나 "애들 이제 고3인데. 중간고사가 내일모레인데. 1분 1초가 아까운 이 시간에 이따위 짓거리를"라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Naver TV 'SKY 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