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클라운 다음 순서에 토크 하다가 '자아분열'(?) 온 마미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래퍼 마미손의 정체가 지상파 첫 출연에서 드러날 뻔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래퍼 매드클라운과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정승환에 이어 래퍼 마미손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마미손에 "오늘이 '스케치북' 첫 출연이자 지상파의 첫 번째 출연이시다"라며 출연 소감을 물었다.

마미손은 태연하게 "처음 뵙겠습니다"라며 "음악인이라면 한 번쯤은 꼭 서보고 싶은 '스케치북' 무대 나오게 돼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복면을 뒤집어쓰고 등장한 마미손은 이름 덕분에 고무장갑 회사 마미손의 모델이 된 일화도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유희열이 "장갑 선물도 받았다면서요?"라고 묻자 그는 말을 얼버무리더니 "아니요. 저는 받은 적이 없는데요"라고 전했다.

이미 마미손보다 먼저 무대에 선 매드클라운이 고무장갑 회사로부터 장갑 600장을 선물 받은 경험을 전한 상황이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미손은 잠시 당황하다 재빨리 위기를 모면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미손의 당황한 모습을 본 유희열은 웃으면서 "인터뷰가 아주 고난도에요. 자아분열 인터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라며 토크를 이어갔다.

한편 마미손은 같은 날 무대에 선 매드클라운에 관한 질문에 "대기실이 바로 옆이었는데 보지 못했다"라며 말을 돌렸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Naver TV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