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80만 '초통령' 유튜버 양띵, 1000일 연애 끝에 결혼한다

Instagram 'yd0821'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초통령'이라 불리는 인기 게임 유튜버 양띵이 달콤한 결혼 소식을 전했다.

18일 양띵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 '깡시'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양띵은 꽃다발을 들고 무릎 꿇은 남자친구의 사진과 함께 "산책하러 다녀오겠다는 강석(깡시)이는 쩡이(반려견)와 함께 꽃다발이랑 반지랑 같이 왔어요"라며 "저희 결혼해요"라고 밝혔다.

프러포즈를 받은 양띵은 "1000일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Instagram 'yd0821'

양띵은 12년 전 고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게임 '마인크래프트'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아프리카TV에서 수차례 베스트 BJ상을 타는 등 유명세를 얻었고 현재는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며 178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양띵의 방송은 주 시청자의 연령대가 10대다. 도티, 악어 등과 함께 초통령 3대장 중 하나다.

특히 양띵은 국내 게임 관련 유튜버 최초로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KBS 등 지상파 방송에도 출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양띵의 남자친구 깡시 역시 게임을 주제로 트위치와 유튜버에서 활동한다.

양띵과 깡시는 각자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깡졍커플'로 불리며 결혼 소식이 발표되기 전에도 천생연분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올해 본 글 중에 가장 스윗하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등 따뜻한 말을 남겼다.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