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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안이 시바견 입안 구석구석을 혀로 핥아줬던 감동적인 이유

지난 17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전생에 악어와 악어새가 아니었을까 싶은 두 마리의 강아지가 등장했다.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전생에 악어와 악어새가 아니었을까 싶은 강아지 두 마리가 있다.


지난 17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4살 포메라니안 '망고'와 3살 시바견 '이룸'이가 등장했다.


방송에서 망고는 특이한 행동을 보였다. 자신보다 훨씬 덩치 큰 이룸이의 입안을 양치해주듯 혀로 핥는 것이었다.


보통 강아지들이 귀나 목덜미, 혹은 입 주변을 애정표현 삼아 핥는 경우가 있지만 입안을 핥는 것은 흔한 모습이 아니었다.


망고의 이러한 행동이 나타난 것은 불과 두 달 전, 도대체 이룸이와 망고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견주에 따르면 이룸이는 두 달 전 치주염을 앓았다.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부어오르고 입에서 악취가 났다.


전문가는 이 부분에 주목했다. 그는 치주염에 의한 냄새 때문에 망고가 반응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강아지는 후각이 뛰어나게 발달해 동료의 상처를 종종 찾아내는가 하면, 아픈 동료를 보살피는 습성이 있어 혀로 햝아 주는 본능적인 행동을 한다.


때문에 망고가 이룸이의 입에서 나는 악취를 발견하고 염증을 없애주기 위해 매번 핥았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분석을 접한 시청자들은 "단순 장난일 줄 알았는데 이러한 감동이 숨어있을 줄 몰랐다", "해외에서는 주인 다리에 생긴 암을 강아지가 찾아준 적도 있다고 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Naver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