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팀 떠나 아시안컵 출전하는 손흥민 목 터져라 응원하는 '토트넘' 팬

지난 16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시안컵 중국전에서 찍힌 토트넘 팬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Twitter 'BBC Sport'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2월 한 달 동안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폭격했던 손흥민이 잠시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났다.


2019 AFC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쏘니'가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아쉬움이 너무 컸던 탓일까.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토트넘의 한 팬이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포착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사진 기자 '매슈 애슈턴'(Matthew Ashton)은 토트넘의 팬이 태극기와 토트넘 팀 로고가 박힌 피켓 들고 응원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사진 속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팬의 피켓에는 "CAN I HAVE YOUR SHIRT PLEASE"(내게 당신의 유니폼 셔츠를 줄 수 있을까요?)라고 적혀 있다. 


손흥민의 유니폼을 받기 위해서는 맨 앞줄에 있어야 하는 안타까움도 느껴졌지만, 그보다 토트넘의 핵심 선수인 손흥민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껴진다. 


사실 런던에서 UAE 아부다비로 오려면 7시간이 넘는 거리를 비행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열성 팬이라도 오기 쉽지 않아서다.


인사이트Twitter 'Tottenham Hotspur'


그런 점에서 사진 속 토트넘 팬의 열정은 더욱더 대단해 보인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 열정이면 유니폼 정도는 챙겨줘야 한다", "아시안컵에서 나이스 원 쏘니가 들리겠다", "두바이에 사는 현지인 팬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중국전에서 손흥민은 결승골로 이어진 페널티킥 유도와 김민재의 추가골을 코너킥으로 어시스트 하며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