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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올해 실적개선 기대…투자의견 '매수' 추천"

DB금융투자는 17일 롯데칠성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목표주가 160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상향


[인사이트] 오시영 기자 = DB금융투자는 17일 롯데칠성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전환했다. 목표주가를 160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개선이 개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10월~11월 탄산음료 부문의 매출과 탄산음료 시장 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점을 꼽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2019년에도 음료부문의 매출은 3~4% 성장할 것


차재헌 연구원은 "탄산 부문 매출 증가와 원가 안정화, 저수익 부문 구조조정에 따라 음료 부문의 이익이 개선됐다"며 "주류 부문의 적자가 축소되면서 작년 4분기 영업적자 폭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기능성 콜라 출시, 효과적인 카테고리 확장, 적절한 판가 정상화 등으로 2019년에도 음료부문의 매출은 3~4% 성장할 것이라고 DB금융투자 측은 진단했다.


특히 올해 음료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 추정치 대비 0.5%포인트 개선된 9.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주류 부문의 영업적자는 올해 370억원 수준으로 축소


판촉 경쟁 약화로 주류 부문의 영업적자는 작년 500억원 수준에서 올해 370억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류 부문의 적자폭 감소에 따라 2019년에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됐다.


차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 대비 긍정적인 4분기 실적과 올해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반영해 2019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을 10%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맥주 세금 종량세 전환에 대한 국회 개정안이 발의되고, 2020년 수입맥주와 국내 제조맥주 사업자간의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 등으로 맥주 사업 전개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